2025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88.9로 전 분기(110.7) 대비 21.8포인트 급감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1월26일부터 12월6일까지 벤처확인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BSI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합)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모두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내외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90.6으로 전기(113.3) 대비 22.7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86.4로 전기(106.9)보다 20.5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7.4) △자금상황(88.2), △인력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기 조사(109.8)보다 22.4포인트 낮아진 87.4를 기록했다. 가장 큰 하락폭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매출(87.9)'은 전기 대비 23.0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인력상황(96.0)과 비용지출(86.7)은 전기 대비 각각 0.8포인트, 9.4포인트 회복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 급락에서 보듯, 내년도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거시환경 악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국회는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자금 조달 환경 개선 등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도 85.0으로 전 분기(88.4) 대비 3.4포인트 감소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벤처업계는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판매 부진을 꼽았다. 응답 기업 중 85.2%가 '내수판매 부진'에 응답하며 경기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응답했다. 이어 자금사정 어려움(43.4%), 인건비 상승(14.2%)도 주요 악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들도 내수에서 요인을 찾았다. 개선 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71.9%), 자금사정 원활(27.3%), 수출 호전(23.5%)의 응답률이 높았다. 수출이 호전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전 분기(15.8%) 대비 7.7%포인트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BSI가 83.5로 전 분기(89.3) 대비 5.8포인트 감소했다. 일반 제조업이 80.0으로 전 분기 대비 10.9포인트 하락하며 제조업 BSI 감소를 주도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87.3로 전 분기(85.2)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첨단 서비스업은 92.5로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증가하며 세부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사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1.8) △자금상황(81.9) △인력상황(94.4) △비용지출(86.4) 모두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경영실적은 '국내매출(83.2, -6.8포인트)'과 '생산성(89.1, -8.3포인트)'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인력상황과 비용지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5포인트, 9.6포인트 증가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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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는 11월26일부터 12월6일까지 벤처확인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BSI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합)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모두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내외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90.6으로 전기(113.3) 대비 22.7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86.4로 전기(106.9)보다 20.5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7.4) △자금상황(88.2), △인력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기 조사(109.8)보다 22.4포인트 낮아진 87.4를 기록했다. 가장 큰 하락폭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매출(87.9)'은 전기 대비 23.0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인력상황(96.0)과 비용지출(86.7)은 전기 대비 각각 0.8포인트, 9.4포인트 회복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 급락에서 보듯, 내년도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거시환경 악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국회는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자금 조달 환경 개선 등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도 85.0으로 전 분기(88.4) 대비 3.4포인트 감소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벤처업계는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판매 부진을 꼽았다. 응답 기업 중 85.2%가 '내수판매 부진'에 응답하며 경기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응답했다. 이어 자금사정 어려움(43.4%), 인건비 상승(14.2%)도 주요 악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들도 내수에서 요인을 찾았다. 개선 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71.9%), 자금사정 원활(27.3%), 수출 호전(23.5%)의 응답률이 높았다. 수출이 호전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전 분기(15.8%) 대비 7.7%포인트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BSI가 83.5로 전 분기(89.3) 대비 5.8포인트 감소했다. 일반 제조업이 80.0으로 전 분기 대비 10.9포인트 하락하며 제조업 BSI 감소를 주도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87.3로 전 분기(85.2)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첨단 서비스업은 92.5로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증가하며 세부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사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1.8) △자금상황(81.9) △인력상황(94.4) △비용지출(86.4) 모두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경영실적은 '국내매출(83.2, -6.8포인트)'과 '생산성(89.1, -8.3포인트)'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인력상황과 비용지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5포인트, 9.6포인트 증가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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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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