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알리바바로부터 기업가치 3조원으로 1000억원 투자 유치

조한송 기자 기사 입력 2024.1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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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 3조 원을 인정받았다.

최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이커머스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소수 지분 투자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첫 해외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는 3조원 가량으로 평가받았다. 직전 투자인 2022년 1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기업 가치(9000억원)와 비교하면 2년 만에 무려 3.5 배가량 높아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총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연합 투자 유치를 계획중이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품력, 추천 기술, UI·UX 등 커머스의 본질을 꾸준히 고도화하는 한편 아무드, 4910, 핀테크까지 각 신사업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판매자가 국가로 손쉽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기업가치 제고와 유니콘 달성에 성공하며 에이블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독보적인 기술력, 빅데이터 등 지금까지 쌓아온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추천 기반 스타일 커머스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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