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방송서 'AI 아나운서'가 날씨 전한다…한국 기술 도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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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NEC(일본전기주식회사)와 협력해 TV 아사히 소속 오키나와 지역방송인 류큐아사히방송에 AI 아나운서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의 통신·전자업체 NEC는 류큐아사히방송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아나운서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바탕으로 초고품질의 AI 아바타를 제공한다.

AI 아나운서는 내년 1월부터 류큐아사히방송의 지상파 및 인터넷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AI 아나운서 도입은 류큐아사히방송이 만성적으로 시달려 온 프로그램 제작 관련 전문 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일본 거주 외국인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80개국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아나운서 영상을 별도 인력과 자원의 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AI 스튜디오스는 방송 대본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생성돼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언어로 내용을 전달한다.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올리면 적합한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된 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 동작과 함께 내용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미디어 산업 내 사업 경쟁력을 더 확장하고 일본 방송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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