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낸 반려동물로 인한 우울증…'펫로스' 전문 멘탈케어 나선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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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왼쪽)와 최시영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유쾌한프로젝트 제공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왼쪽)와 최시영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유쾌한프로젝트 제공
멘탈케어 솔루션 기업 유쾌한프로젝트가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펫로스(Pet Loss) 멘탈케어 전략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펫로스 증후군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권고다.

유쾌한프로젝트는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 전문가의 부재 문재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춘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쾌한프로젝트가 운영하는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는 내담자의 상황을 AI(인공지능)로 분석해 법률·의료문제 해결 등 실질적 조언까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내담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에 맞는 상담사를 단순히 연결해 주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했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협회와 함께 시작하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은 세계 첫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 구축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영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는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성 강화는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로 가는 길"이라며 "펫로스의 사전·사후 멘탈케어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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