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맞손'
파라나주 내 4개 주요 경제도시에 '코리안밸리' 공동 조성 추진
브라질 파라나주에 '코리안밸리(Korean Valley )'가 들어선다. K-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이들과의 공동 R&D(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이곳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지식산업의 메카로 개발한다는 게 브라질 파라나주의 구상이다. 첫 번째 사업 예정지로 브라질 이바이포라시가 선정됐다. 파라나주는 이곳에 코워킹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와 연구소를 구축한 후 쿠리티바시 등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과 만나 코리안밸리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브라질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이자 투자컨설팅사인 올크(Allk)의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가 직접 브라질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코리안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도 소개했다.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기업 유치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추진할 코리안밸리는 한국 기술기업들이 브라질의 독특한 기업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은 농업, 우주항공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광물자원도 풍부하다"며 "특히 파라나주는 농업,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큰 시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은 가장 시급한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농장들이 위치한 이바이포라에 17개 사무공간과 AI(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한 애그테크 연구실, 이벤트홀·미팅룸 등이 들어선 대형 인큐베이터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바이포라 인큐베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쿠리티바 등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코리안밸리를 확장, 각 도시별 핵심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코리안밸리 조성 계획은 지난 4월 GDIN이 파라나 주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제안한 내용이다. 김종갑 GDIN 대표는 "지난해 브라질 현지에서 AI 기반 교육솔루션 기업인 '뤼이드'와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닷' 등이 시범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속 지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만들자고 파라나 주정부에 코리안밸리 조성을 제안했고 1년여 협의 끝에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코리안밸리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엔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온전히' △AI기반 가상자산 투자솔루션 기업 '업루트컴퍼니' △의료용 생체접착제 제조기업 '더마글루' △무인비행체 관제제어 솔루션기업 '클로버스튜디오' △호흡기질환치료 의료기기 기업 '라이노케어' △AI기반 개발자 교육솔루션 기업 '코드프레소' △디지털보안솔루션 기업 '라온시큐어' △비만치료제 개발기업 'RX 바이오'가 참석,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에게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브라질 진출 상담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과 만나 코리안밸리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브라질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이자 투자컨설팅사인 올크(Allk)의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가 직접 브라질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코리안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도 소개했다.
알레한드로 몬타냐 대표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기업 유치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추진할 코리안밸리는 한국 기술기업들이 브라질의 독특한 기업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은 농업, 우주항공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광물자원도 풍부하다"며 "특히 파라나주는 농업,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큰 시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은 가장 시급한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농장들이 위치한 이바이포라에 17개 사무공간과 AI(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한 애그테크 연구실, 이벤트홀·미팅룸 등이 들어선 대형 인큐베이터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바이포라 인큐베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쿠리티바 등 파라나주 4개 주요 경제도시로 코리안밸리를 확장, 각 도시별 핵심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코리안밸리 조성 계획은 지난 4월 GDIN이 파라나 주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제안한 내용이다. 김종갑 GDIN 대표는 "지난해 브라질 현지에서 AI 기반 교육솔루션 기업인 '뤼이드'와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닷' 등이 시범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속 지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만들자고 파라나 주정부에 코리안밸리 조성을 제안했고 1년여 협의 끝에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코리안밸리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엔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온전히' △AI기반 가상자산 투자솔루션 기업 '업루트컴퍼니' △의료용 생체접착제 제조기업 '더마글루' △무인비행체 관제제어 솔루션기업 '클로버스튜디오' △호흡기질환치료 의료기기 기업 '라이노케어' △AI기반 개발자 교육솔루션 기업 '코드프레소' △디지털보안솔루션 기업 '라온시큐어' △비만치료제 개발기업 'RX 바이오'가 참석, 파라나 주정부 대표단에게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브라질 진출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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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류준영 차장 joon@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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