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손잡은 케어닥…"韓 시니어 하우징 시장 개척"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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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케어오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인베스코는 지난달 기준 1조7158억달러(약 2300조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에 지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7위의 자산운용사다. 케어닥은 시니어 케어 시장에서의 입지와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인베스코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케어닥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은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추가 협력도 검토 중에 있는 만큼 한국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케어오퍼레이션은 다양한 등급의 양로·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 등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브랜드를 개발·공급하는 데 주력한다. 전문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주거 상품 개발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통해 운영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격적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양로·요양 시설과 노인복지주택을 아우르는 국내 시니어 하우징 운영사로 위상을 다진 후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타겟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케어오퍼레이션은 연내 시니어 하우징 자산 8개 지점을 매입하고 이후 3년 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니어 주거 시설을 50개 지점 4000세대까지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에 걸쳐 2만여 세대(노인복지주택 32개, 양로시설 148개)까지 상품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노인 복지는 물론 의료 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고품질 다변화를 선도하며 시장의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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