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최대이익 날 최저금리 찾아" PFCT, 국제학회에 논문 등재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8.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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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승정, 안병규, 지동준, 유지훈 PFCT 기술연구팀 팀원 /사진=PFCT
진승정, 안병규, 지동준, 유지훈 PFCT 기술연구팀 팀원 /사진=PFCT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컴퍼니, 이하 PFCT)의 AI(인공지능) 기술연구팀이 데이터마이닝 및 AI 분야 국제학회인 'KDD2024'에 '온라인 개인신용대출 시장 내 금리 입찰 방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등재시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AI분야의 학회에 논문을 등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D는 세계 최초 컴퓨터 학회인 ACM(국제컴퓨터학회)에서 지정한 35개 그룹 중 데이터 마이닝 분야에 특화된 학회다. PFCT의 AI 기술연구팀은 오는 8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KDD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해당 논문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논문은 온라인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한 개인신용대출(UPL)이 경매시장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가 최저 금리를 제시하면서도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금리를 찾는 '오토 인터레스트' AI알고리즘을 제안한다. PFCT는 "오토인터레스트 알고리즘이 기존의 고정 금리 전략(휴리스틱) 대비 더 높은 누적 이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연구를 총괄한 안병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기술연구팀 팀장은 "AI기술 상용화를 통해, 대출을 받는 차입자들은 더 낮은 금리와 합리적인 한도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은 경쟁자 대비 소비자의 선택을 더 많이 받으면서 최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비교서비스의 대중화는 실시간 금리·한도 전략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수익성 양극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전략적 대안으로 금리전략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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