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는 카드 얼마 썼나?" 분석한다…'소비 인덱스'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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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 인덱스는 일 평균 5000억원 이상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업별 결제액, 객단가, 결제 빈도 및 재구매율, 구매자 프로파일, 구매자 라이프 스테이지 등을 추정치 지표로 전달한다.

AI 알고리즘으로 추정된 소비 인덱스의 정확도는 96% 수준이다. 소비 인덱스 이용 고객들은 각 기업들의 카드결제 금액, 결제 건수, 결제자 수 등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해 경쟁사와의 결제 금액 비교, 업종 내 점유율, 구매자 소득구간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매 패턴에서 제공되는 결제 요일 및 결제 피크 시간, 결제 채널, 금액 범위, 교차 구매율 등의 데이터들은 그동안 확인이 쉽지 않았던 지표들로 기업들의 마이크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비 인덱스를 앱 현황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인사이트의 '사용량 인덱스'와 결합해 활용하면 앱 이용자와 결제액 증감에 관한 상관 관계를 파악하거나 사용자당 결제액 분석 등 시장 통합적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제 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발된 소비 인덱스는 시장과 기업의 경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라며 "AI 생성 데이터가 리테일 시장 분석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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