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대·중견기업 10개사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모집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6.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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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이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 등 대·중견기업 10개 및 투자사 2개와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실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BA는 '2024년 아임챌린지(I'M Challen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 셰플러코리아, 신영, 와이지-원 (5,070원 ▼10 -0.20%), 이랜텍 (5,050원 ▲20 +0.40%), 텔레칩스 (11,810원 ▼40 -0.34%), 제이스텍 (5,010원 ▼110 -2.15%), 한독 (12,530원 ▲30 +0.24%), 화신 (7,370원 ▼70 -0.94%) 등 총 10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파트너들도 신규로 참여한다. 바이오분야 투자사인 '이노큐브'와 AI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다.

대·중견기업에서 찾고자 하는 수요기술 관련,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거나 신산업 창업분야 10년 미만 스타트업이 서울시 창업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수요 기술은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봇·IoT(사물인터넷),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다.

SB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는 지난해 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BA의 서울창업허브 M+(마곡)는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밋업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선정 기업에겐 PoC(사업실증) 자금 제공, 마곡 WECO 펀드 연계 및 참여 투자사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중견기업연합회, 표준협회도 이번에 발굴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협업을 연계하고 법무·IP 관련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2024년 '아임 챌린지'를 통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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