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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댕댕이 찾아주세요"…당근, 분실 등록 연 17만건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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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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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 분실물·습득물에 대한 정보가 수시로 공유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분실물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분실·실종 게시판은 지역 주민들이 분실·습득한 물건이나 실종된 반려동물 관련 게시물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다. 분실물·습득물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매우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최근 1년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근 동네생활의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건에 달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당근을 찾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1년 간 가장 많이 올라온 게시글은 '강아지'를 찾는 글이었다. 견종으로는 진돗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바견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고, 외출할 때 필수로 챙기는 부피가 작은 생활용품들을 쉽게 분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건수 기준 △강아지 △지갑 △에어팟 △고양이 △차 키 △아이폰 △카드 △가방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순으로 많이 집계됐다.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연도 올라왔다.

2021년 서울 강북구의 당근 게시판에 치매 어머니를 찾는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어머니의 얼굴을 확인한 이웃은 경찰에 신고했고,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분실물을 찾기 위해 당근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며 "실제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실종된 반려동물, 가족을 찾는 훈훈한 사연들이 전해지면서 이웃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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