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솔루션 슈퍼브AI, 2026년 IPO 도전…주관사에 삼성증권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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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시각) 분야의 AI(인공지능)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삼성증권 (46,200원 ▲400 +0.87%)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기업공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배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 고객에게 비전 AI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설립한 일본 법인은 철강업, 제조업 등에서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전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AI 분야로도 확장했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제조과정에서의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실내 화제 등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경우를 지원한다. 영상 내 검색 기술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해당 기능을 AI CC(폐쇄회로)TV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까지 와이콤비네이터, KT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듀크대학교, 한국산업은행, KT&G (119,200원 ▲3,300 +2.85%), HL D&I (2,350원 ▼5 -0.21%) 등에서 누적 35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수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AI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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