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위협하는 중국 BYD, 이제 픽업트럭 시장 노린다

정혜인 기자 기사 입력 2024.04.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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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BYD)가 연내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해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와 이스즈, 미국 포드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야디(BYD) 글로벌은 이날 주황색과 파란색 위장 페인트가 칠해진 픽업트럭의 도로 주행 사진을 공개했다. 비야디가 전기 픽업트럭 공식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비야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야디(BYD) 글로벌은 이날 주황색과 파란색 위장 페인트가 칠해진 픽업트럭의 도로 주행 사진을 공개했다. 비야디가 전기 픽업트럭 공식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비야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 글로벌은 이날 주황색과 파란색 위장 페인트가 칠해진 픽업트럭의 도로 주행 사진을 공개했다. 비야디가 전기 픽업트럭 공식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야디 측은 사진 속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은 채 "자사의 첫 번째 '신에너지' 픽업트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야디의 첫 전기 픽업트럭은 연말 세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될 예정이다. 픽업트럭의 주요 시장은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중동 등이다.

블룸버그는 "비야디는 호주, 남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비야디의 첫 전기 픽업트럭 출시가 호주 3대 픽업트럭인 토요타의 힐럭스, 이스즈의 디맥스, 포드의 레인저에 도전을 내미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스즈는 지난달 디맥스 전기차를 공개한 바 있다.

중국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비야디가 사진 등 픽업트럭에 대한 정보 공유를 시작한 만큼 이달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 말 시작되는 베이징오토쇼(4월25일~5월4일)에서 이 모델을 정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기자 사진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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