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 AIoT 기반 공간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 선봬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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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운영 관리 비용 ⅓ 수준으로 절감.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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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 운영사인 알리콘이 무인 사업장을 위한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ASA, Alicorn SpaceAI)를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사는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다양한 환경을 제어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공간 출입, 공간 내 물품(MRO)모니터링, 냉난방 시설 및 전자기기 운영 등 공간 환경 제어와 누수, 부정출입과 같은 위급 상황 등을 원격으로 감지·관리한다.

에이사를 도입한 고객은 공간을 운영하는 상주 인력이 없이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다.

에이사는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미 시공 완료된 공간에서 기존 설비 회사가 에이사와 같은 기술을 적용하려면 최소 한달 이상의 시간이 요구된다. 반면 에이사를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일주일로 공간에서 원격으로 관리 제어가 필요한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 AIoT 기능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조민희 알리콘 대표는 "시공이 간단한 만큼 비용도 기존 공간 시공 업체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공간 운영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사는 사스(SaaS,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로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에이사 통합관제 플랫폼은 고객들의 공간 운영 패턴에 따른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간 운영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사는 대시보드에서 여러 공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사업장을 관리하는 고객들에게 유리하다.

에이사는 현재, 전국 집무실 9개 지점을 비롯해, GS 타워, 24시간 무인 골프장,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사무실 등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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