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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전자책 유료 계정 5만건…다크웹에 풀렸다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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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이 웹툰·전자책 서비스를 대상으로 계정 정보 유출 현황을 모의 조사한 결과 약 5만건의 로그인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멀웨어에 감염된 PC에서 다크웹으로 유출된 계정을 기준으로 시행됐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PC에서 멀웨어들이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가 유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출된 계정의 수는 총 5만1412개로 10개의 서비스에서 모두 정보 유출이 발견됐다. 하나의 서비스에서 2만건이 넘는 계정 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확인됐다.

웹툰·전자책 서비스 모두 유료로 운영되는 서비스이므로 계정 유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서비스 제공자 차원에서는 유출된 계정을 파악해 계정 소유자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 비밀번호 정책을 강화해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악의적인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조처하고 이용하고 있는 PC에 멀웨어가 설치돼 있지는 않은지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제로다크웹은 2200억 이상의 데이터를 토대로 다크웹 유출 여부를 분석한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감염된 PC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PC의 이름을 함께 보여주는 기능이 강화되었다.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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