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HRYU)가 최종 공모금액을 4000만 달러(약 527억원)에서 800만 달러(약 105억원)로 낮춰 나스닥 상장 마무리에 들어갔다.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는 리스팅 전 최종 모집금액을 사모 1000만 달러, 공모 800만 달러인 총 1800만 달러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공모 신주 수량과 주당 단가를 담은 증권신고서를 확정해 제출했다.
앞서 한류홀딩스는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약 4000만 달러(공모가 11달러 기준)를 모집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공모 금액은 8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리스팅 전후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팅 전 사모 1000만 달러, 공모 800만 달러, 리스팅 후 주관사 이지스캐피탈을 통해 다시 사모와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스팅 전후 주당 발행가는 11달러로 동일하다. 최종 투자유치 금액은 3500만 달러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 방식의 변동은 상장 후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성 확보를 위해 리스팅 후 50%를 모집하자는 미국 주관사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닥 상장 공모 금액은 미국 SEC 규정에 따라 20% 이상 증원, 15% 이하 하향 등 조정이 가능하다.
한류홀딩스는 투자자 리스트, 공모 금액, 1분기 보고서를 포함한 증권신고서 작성을 완료했다. 향후 신고서가 최종 승인되면 상장 일정에 맞춰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공시시스템(EDGAR)에 공시되며 나스닥 거래소를 통해 주식매매가 시작된다.
한류홀딩스는 2018년 국내에 한류뱅크를 설립한 뒤, 2022년 2월 미국 델러웨어주에 설립된 한류홀딩스와 주식을 서로 교환했다. 자회사로 한류뱅크, 팬투엔터테인먼트, 한류타임스, 케이 커머스, 마린 아일랜드, 에프엔엑스 등을 두고 있다.
핵심 사업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팬투(FANTOO)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팬투에서 유저는 팬덤 가입비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 공유해 2차 콘텐츠를 생성하고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회사가 밝힌 올해 매출액도 두달만에 3분의1로 줄었다는 점이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예상 매출액이 45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모금액 축소와 함께 올해 매출액을 15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 늦어지면서 개발 시스템 확장, 코너, 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것들 등도 지연돼, 올해 예상 매출액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며 "보수적으로 예상한 수치로, 상장 이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가 실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 플랫폼 업데이트는 물론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 상장하게 된다. 나스닥은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탈 마켓으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캐피탈 마켓의 상장 문턱이 가장 낮다. 국내 투자자들도 유안타증권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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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는 리스팅 전 최종 모집금액을 사모 1000만 달러, 공모 800만 달러인 총 1800만 달러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공모 신주 수량과 주당 단가를 담은 증권신고서를 확정해 제출했다.
앞서 한류홀딩스는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약 4000만 달러(공모가 11달러 기준)를 모집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공모 금액은 8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리스팅 전후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팅 전 사모 1000만 달러, 공모 800만 달러, 리스팅 후 주관사 이지스캐피탈을 통해 다시 사모와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스팅 전후 주당 발행가는 11달러로 동일하다. 최종 투자유치 금액은 3500만 달러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 방식의 변동은 상장 후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성 확보를 위해 리스팅 후 50%를 모집하자는 미국 주관사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닥 상장 공모 금액은 미국 SEC 규정에 따라 20% 이상 증원, 15% 이하 하향 등 조정이 가능하다.
한류홀딩스는 투자자 리스트, 공모 금액, 1분기 보고서를 포함한 증권신고서 작성을 완료했다. 향후 신고서가 최종 승인되면 상장 일정에 맞춰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공시시스템(EDGAR)에 공시되며 나스닥 거래소를 통해 주식매매가 시작된다.
한류홀딩스는 2018년 국내에 한류뱅크를 설립한 뒤, 2022년 2월 미국 델러웨어주에 설립된 한류홀딩스와 주식을 서로 교환했다. 자회사로 한류뱅크, 팬투엔터테인먼트, 한류타임스, 케이 커머스, 마린 아일랜드, 에프엔엑스 등을 두고 있다.
핵심 사업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팬투(FANTOO)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팬투에서 유저는 팬덤 가입비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 공유해 2차 콘텐츠를 생성하고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회사가 밝힌 올해 매출액도 두달만에 3분의1로 줄었다는 점이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예상 매출액이 45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모금액 축소와 함께 올해 매출액을 15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 늦어지면서 개발 시스템 확장, 코너, 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것들 등도 지연돼, 올해 예상 매출액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며 "보수적으로 예상한 수치로, 상장 이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가 실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 플랫폼 업데이트는 물론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 상장하게 된다. 나스닥은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탈 마켓으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캐피탈 마켓의 상장 문턱이 가장 낮다. 국내 투자자들도 유안타증권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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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건우 차장 jai@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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