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동남아 웹3.0 액셀러레이터 DGV 투자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6.19 10:14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동남아 지역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웹3.0 게임 벤처 스튜디오 디센트럴라이즈드 게이밍 벤처스(이하 DGV)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DGV는 2021년 문을 연 싱가포르 소재 웹3.0 게임 전문 액셀러레이터(AC)다. 유망한 웹3.0 개발자를 발굴해 시제품 개발에서 시장 출시까지 인큐베이팅하는 게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게임 출시를 지원했고, 현재도 싱가포르에서 8팀(32명)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DGV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독립 스튜디오 인수, 전용 멘토십 제공, 공동 개발 및 지적재산권(IP)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명 IP와의 협업도 지원한다.

IP 파트너십 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블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2 등 유수의 IP와 협업 경험을 가진 데릭 심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또한 마이티 잭스와 같은 싱가포르 기반 굿즈 및 컬렉티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DGV의 샘슨 오 대표는 이미 다수의 성공적인 창업을 한 연쇄창업가이며 미래를 앞서 보는 인재다. DGV는 동남아 지역의 정부들에게 지원을 받아 다양한 인디 게임과 IP를 활용한 창의성을 통해 디지털 소유권을 리드하는 기업"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DGV 샘슨 오 대표는 "DGV는 젊고 유망한 개발자들에게 자금, 커뮤니티, 멘토십, 블록체인 기술 프로토콜, 공동 개발, IP 등을 지원해 동남아 지역의 게임 개발 환경을 혁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해시드'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