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커뮤니티 출범…"글로벌 규제개혁 논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4.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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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시드
/사진제공=해시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거시경제 및 가상자산의 관계를 심층 연구하는 해시드오픈리서치가 인도 및 신흥시장 전문 웹3.0 투자사 해시드 이머전트와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정책 커뮤니티 'HODL(Hashed Open Dialogue for Law)'을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HODL은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커뮤니티다. 창업자, 투자자, 법조인, 규제기관 및 정책입안자 등 업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탈중앙화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웹3.0 생태계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규제나 제도의 속도는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규제와 혁신 사이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

HODL은 블록체인 업계의 혁신 촉진과 동시에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요소들이 조화롭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흥 기술의 고유한 기능과 한계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 이해도 증진 △암호화폐 자산 공간에서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 △각 나라간의 차이점과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글로벌한 관점 등 3가지의 원칙을 세웠다.

HODL은 세계적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유튜브, 트위터, 정기 뉴스레터 등 자사 채널을 통해 관련된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2023)'에는 유명인사들도 초청해 제2회 글로벌 규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해시드 강병진 법무 총괄은 "2018년부터 수년간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명확하고 규제 틀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환점에 이르렀다"며 "어떻게 산업을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글로벌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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