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 챙기는 정부, 첫 현장 방문으로 '이 스타트업' 찾은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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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인공지능(AI) 윤리·신뢰성 확산 위한 AI 대표기업 릴레이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업스테이지 연구소를 찾았다.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인공지능(AI) 윤리·신뢰성 확산 위한 AI 대표기업 릴레이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업스테이지 연구소를 찾았다.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윤리·신뢰성 확산 위한 AI 대표기업 릴레이 방문'의 첫 번째 기업으로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15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업스테이지 연구소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방문에는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을 비롯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이강해 단장과 곽준호 팀장, 업스테이지에서는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한지윤 데이터팀 리더, 손해인 마케팅팀 리더가 참석했다.

업스테이지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컴퓨터 공학부 교수이자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 출신인 김성훈 대표가 2020년 10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9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316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IT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캐글(Kaggle) 대회에서 매번 금메달을 휩쓸어 업계 내에선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광학문자판독(OCR)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아마존·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지난 3월 카카오톡에서 채널 친구로 서비스를 시작한 생성 AI 솔루션 'AskUp(아숙업)'의 경우 2개월여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업용(B2B) 버전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박윤규 2차관은 "AI가 산업과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 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발전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자사 제품·서비스에 AI 윤리·신뢰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경청하고 AI 윤리·신뢰성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활석 CTO는 "챗GPT의 할루시네이션과 혐오 발언 등으로 AI 윤리와 신뢰성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민관 논의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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