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오픈AI 대항마' 코히어에 투자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6.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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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4,830원 ▼95 -1.93%)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과 함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코히어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코히어가 진행한 2억7000만달러(약 3510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미국 대기업들도 포함됐다. 이번 투자로 코히어가 받은 누적 투자금은 4억4500만달러다.

코히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AI와 기존 산업 간 융합이 더욱 빨라지고 있고, AI 기업들의 다양한 개발 성과들이 실증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코히어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히어 외에도 다양한 AI 산업 밸류체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I 반도체 개발기업인 리벨리온과 AI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세미파이브, AI 기술 개발기업 루닛, 몰로코, 매스프레소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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