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작가 타계했지만…생성 AI로 '메텔' 되살렸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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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작품으로 1970~198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SF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히로인 메텔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AI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CN.AI)는 지난 2월 타계한 일본 만화계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를 추모하며 그의 대표작인 은하철도 999를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마포 로컬바이브 합정점에서 'HOMMAGE TO LEIJI MATSUMOTO OF GALAXY EXPRESS 999' 특별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특별 프로젝트로 AI 메텔 캐릭터가 전격 공개된다.

생성 AI 기술로 유명 만화 캐릭터를 복원해 전시 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씨앤에이아이는 AI 메텔 이미지에 은하철도999 주제곡을 삽입한 트레일러 영상과, 만화 속 메텔의 장면들을 바탕으로 전시장 내벽을 구현했다.

씨앤에이아이 선명한 색채와 현대적인 이미지로 구현된 AI 메텔은 오랜 팬들에게는 진한 추억을, 은하철도 999를 접하지 못한 젊은 관람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인간과 로봇, AI가 공존하는 놀라운 기술 진화를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며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잠시나마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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