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 "iPSC 유래 심근세포, 스페이스 X 타고 우주 간다"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03.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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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의 심근세포의 2D 사진/사진제공=넥셀
넥셀의 심근세포의 2D 사진/사진제공=넥셀
넥셀은 hiPSC 유래 심근세포 제품(Cardiosight®-S)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제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오는 15일 발사되는 스페이스 X CRS-27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3년까지 우주 비행 시 방사능 노출 및 미소중력 등이 우주 비행사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줄기세포 유래 3D 심장 조직을 통해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 김덕호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덕호 교수팀은 자체 제작한 작은 심장 조직 디바이스(오간온어칩, Organ-on-chip)에 넥셀의 hiPSC 유래 심근세포 제품을 적용했다. 우주로 보내어진 다비이스는 지구 정상 환경과 우주 비행 시의 환경이 심근세포의 수축력과 기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및 측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뒤 이번 스페이스X 유인캡슐에 실려 최종적으로 우주 정거장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지구와 우주 비행시의 의환경을 비교 측정하는 만큼 hiPSC 유래 심근세포의 기능성, 생존율, 및 형태 등 제품의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넥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hiPSC 유래 심근세포 제품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넥셀은 hiPSC 뿐 만 아니라, 상용화에 성공한 세포를 우주 정거장에 보낸 국내 최초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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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성 넥셀 대표는 "현재 미국 워싱턴주에 JV(합자회사)기업 셀로직스(Celogics)를 설립해 심근세포 제품의 북미 및 유럽 시장의 리브랜딩 및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iPSC 위탁생산 서비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넥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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