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가 설립 4주년을 기념해 서빙로봇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월 20만원대의 국내 최저가 서빙로봇 요금제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이디로봇 도입의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다이렉트 상품은 브이디컴퍼니의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을 대상으로 한다. 푸두봇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성능이 검증된 서빙로봇이다. 최저가 상품인 '다이렉트299'와 무상 AS 기간을 36개월로 늘린 상품 '다이렉트359' 2가지로 출시했다. AS 보장 기간에는 별도의 출장비나 부품비 없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상품 대비 고객이 필요한 옵션만 취사선택할 수 있다. 커스텀 디자인의 로봇 시트지 제작, 추가 연동 솔루션 등 다양한 옵션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및 매장 별 니즈에 맞춰 온라인에서 손쉽게 셀프 설계가 가능하다. 계약기간 60개월 기준이며, 계약기간 이후엔 고객에게 소유권이 이전된다. 다이렉트 상품은 브이디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다이렉트 상품은 서빙로봇 니즈는 있지만 당장 발생하는 월 비용이 부담됐던 고객을 위한 것이다. 고금리 시대 낮은 금리의 장기 렌탈 상품 출시로 고객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며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장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던 브이디컴퍼니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로 서빙로봇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2월 창업해 국내에서 처음 서빙로봇을 상용화했고, 2022년 말 기준 전국 2000여개 업장에 3000여대 서빙로봇을 공급하며 서빙로봇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월엔 서빙로봇과 각종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12월엔 독자기술로 개발한 포스와 태블릿메뉴판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메뉴'를 공식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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