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데이' 개발사 스위트바이오, 105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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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식품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가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스위트바이오의 투적투자금은 135억원이 됐다.

시리즈B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를 비롯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동훈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참여했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100g당 4000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유산균 조합을 개발했다. 탈지분유나 멸균유가 아닌 생우유를 넣고, 그리스 전통 스트레인 공법으로 만드는 점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가를 포함해 전국 11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온라인에서는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70억, 2022년 180억 등으로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2026년 2조2498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경쟁력과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일본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트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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