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관리 클릭으로 한번에…운용정보시스템 VFS 오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는 벤처펀드 운용사(GP)와 출자자(LP)가 펀드 운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이하 VFS)'을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VFS는 펀드 운용사가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실적, 자금 집행 현황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다수 운용사와 출자자가 이용하기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은 VFS가 처음이다.

VFS는 운용사가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축됐다. 출자자들은 운용사가 이메일,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하는 펀드 운용 실적을 자체 취합해야 했다. 투자하는 벤처투자펀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취합이 쉽지 않았다.

VFS는 운용사와 출자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출자자는 출자한 벤처펀드의 운용 실적을 통합해 확인할 수 있다. 운용사는 운용사 내부 전산망(ERP)과 연계해 펀드의 주요 정보 등록, 투자 변동상황 관리와 투자진행별 주요 보고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으로 펀드 운용에 관한 정보가 쉽고 투명하게 공유되면 벤처펀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처투자에 새로운 출자자가 진입하는 여건을 지속 개선해 벤처투자 역동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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