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MOVV) "내년쯤 유레일패스도 무브 앱으로 예약·결제"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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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레일유럽과 유럽 최대 렌터카업체 식스트(Sixt)와 제휴

/사진제공=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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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차와 렌터카 예약·결제가 쉬워진다. 내년 유럽여행에선 무브(MOVV) 앱 하나만 있으면 된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글로벌 철도티켓 및 패스 배급사인 레일유럽과 유럽 최대의 렌터카업체 식스트(Sixt)와 제휴를 체결해 유럽의 △공항 △철도 △도로를 모두 연결하는 원스톱 이동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무브는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국내 KTX와 연계 마스(MaaS;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 무브는 이번 제휴로 유럽 철도 예약과 육상교통도 무브앱 하나로 예약·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있는 동안 무브는 국내에서 골프장이동, 자유여행, 비즈니스 출장 이동에 포커스를 맞춰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동시에 해외확장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 게 이번 유럽확장의 디딤돌이 됐다.

식스트(SIXT)의 미카엘 바움가르트너 이사는 "유럽 최대의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의 성공적인 모빌리티 운영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무브와 함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너지를 내겠다"며 "또한 무브가 보유한 아시아지역의 차량·기사도 공급받아 식스트 고객들에게 아시아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는 "무브와 상호협력으로 쉽고 편리한 유럽기차여행을 확대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유럽전역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유럽철도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브는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기반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연계해 가치 있는 이용자 경험을 지속 확대하고 모빌리티에 콘텐츠를 더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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