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스토리]손호정 스마투스코리아 대표 "스마투스로 셀프 구강관리...토탈솔루션 업체 도약"
"건강한 치아와 충치는 가시광선의 파장을 레이저로 쐈을 때 파장과 산도(pH)가 다릅니다. 파장의 주기가 길어지거나 산도가 산성에 가까우면 충치일 가능성이 높죠. 이를 활용해 충치 진단은 물론 치료단계 여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손호정(38) 스마투스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충치 진단기는 치과에서만 쓰였지만 가격을 대폭 낮춰 가정용으로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치 진단기 '스마투스(SMARTOOTH)' 사용법은 간단하다. 기기를 치아에 대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충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충치가 있으면 붉은색, 없으면 푸른색으로 쉽게 구분된다. 특히 앱으로 연동해 충치의 갯수는 물론 위험 정도까지 수치화해 확인할 수 있다.
손 대표는 "성인의 경우 충치 범위가 넓지 않고 악화되지도 않아 당장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충치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자연치아를 유지하다가 스마투스 진단 수치가 악화될 때 치료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1위 광센서 충치 진단기는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치과에서만 사용됐던 이유다. 스마투스코리아는 이 가격을 2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손 대표는 "세계 1위 제품은 빛 투과성이 좋고 강도도 높은 보석 사파이어로 광센서를 만들기 때문에 고가일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아크릴 소재로 대체해 1회용 광센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산도센서를 먼저 개발했던 스마투스코리아는 현재 광센서와 광센서에 연동할 앱을 개발중이다. 광센서 개발은 거의 완료 직전이다. 이후에는 광센서를 보완해줄 산도센서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산도센서는 처음에 기준점(균형)을 잡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반인에게는 어려움이 있어 안정적인 광센서로 다시 개발했다"며 "다만 광센서는 이미 치료를 받은 보철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산도센서를 결합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교정용 진동센서, 교합용 압력센서 등도 개발해 스마투스코리아를 구강센서 전문기업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9년 1월에 설립한 스마투스코리아는 구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스마투스를 비롯해 어린이 구강관리 교육을 위한 아트북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개발했으며, 불소이온 치아코팅 플로푸딩과 치실도 캐릭터를 활용해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자일리톨 사탕도 오는 7월초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투스는 아직 양산전이지만 시제품만으로도 이미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유치원에서는 스마투스 장비 뿐 아니라 구강관리 교육을 같이 해주기를 원한다. 올해 이미 1만5000명분을 계약했다. 아이들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구강관리에 대해 친숙해질 수 있고 치과에 갈 일도 줄어드니 유치원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서다.
스마투스코리아는 앱 개발 전에라도 아이들의 충치 현황을 학부모들이 보고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앱 개발은 올 하반기 완료 예정이며, 스마투스는 내년 상반기쯤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치과 진료비가 국내에 비해 10배 비싼 미국 시장에 구독서비스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치기공학을 전공한 손 대표는 치과와 장비업체에서 근무했다. 창업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에 창업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상금을 받아서 학비에 보탤까라는 생각으로 창업경진대회에 나갔는데 운좋게 상을 탔고, 이후 더 큰 대회에 나가 또 상을 탔는데 창업 지원금까지 준다고 해서 4개월을 고민하다 퇴사를 결정하고 창업에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손 대표는 소비자들이 큰 비용 부담없이 자가에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스마투스코리아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치아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고 저는 고등학교 때 임플란트를 했을 정도로 약하다"며 "치아는 유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처럼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사람들이 집에서도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호정(38) 스마투스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충치 진단기는 치과에서만 쓰였지만 가격을 대폭 낮춰 가정용으로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치 진단기 '스마투스(SMARTOOTH)' 사용법은 간단하다. 기기를 치아에 대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충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충치가 있으면 붉은색, 없으면 푸른색으로 쉽게 구분된다. 특히 앱으로 연동해 충치의 갯수는 물론 위험 정도까지 수치화해 확인할 수 있다.
손 대표는 "성인의 경우 충치 범위가 넓지 않고 악화되지도 않아 당장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충치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자연치아를 유지하다가 스마투스 진단 수치가 악화될 때 치료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1위 광센서 충치 진단기는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치과에서만 사용됐던 이유다. 스마투스코리아는 이 가격을 2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손 대표는 "세계 1위 제품은 빛 투과성이 좋고 강도도 높은 보석 사파이어로 광센서를 만들기 때문에 고가일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아크릴 소재로 대체해 1회용 광센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산도센서를 먼저 개발했던 스마투스코리아는 현재 광센서와 광센서에 연동할 앱을 개발중이다. 광센서 개발은 거의 완료 직전이다. 이후에는 광센서를 보완해줄 산도센서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산도센서는 처음에 기준점(균형)을 잡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반인에게는 어려움이 있어 안정적인 광센서로 다시 개발했다"며 "다만 광센서는 이미 치료를 받은 보철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산도센서를 결합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교정용 진동센서, 교합용 압력센서 등도 개발해 스마투스코리아를 구강센서 전문기업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9년 1월에 설립한 스마투스코리아는 구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스마투스를 비롯해 어린이 구강관리 교육을 위한 아트북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개발했으며, 불소이온 치아코팅 플로푸딩과 치실도 캐릭터를 활용해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자일리톨 사탕도 오는 7월초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투스는 아직 양산전이지만 시제품만으로도 이미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유치원에서는 스마투스 장비 뿐 아니라 구강관리 교육을 같이 해주기를 원한다. 올해 이미 1만5000명분을 계약했다. 아이들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구강관리에 대해 친숙해질 수 있고 치과에 갈 일도 줄어드니 유치원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서다.
스마투스코리아는 앱 개발 전에라도 아이들의 충치 현황을 학부모들이 보고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앱 개발은 올 하반기 완료 예정이며, 스마투스는 내년 상반기쯤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치과 진료비가 국내에 비해 10배 비싼 미국 시장에 구독서비스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치기공학을 전공한 손 대표는 치과와 장비업체에서 근무했다. 창업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에 창업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상금을 받아서 학비에 보탤까라는 생각으로 창업경진대회에 나갔는데 운좋게 상을 탔고, 이후 더 큰 대회에 나가 또 상을 탔는데 창업 지원금까지 준다고 해서 4개월을 고민하다 퇴사를 결정하고 창업에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손 대표는 소비자들이 큰 비용 부담없이 자가에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스마투스코리아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치아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고 저는 고등학교 때 임플란트를 했을 정도로 약하다"며 "치아는 유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처럼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사람들이 집에서도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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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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