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칼럼]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을 넘어 국가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첨단 전략기술에 대한 국가 간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예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구개발 규제도 복잡해지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1991년부터 2018년까지 신규 도입된 연구개발 관련 규제 수가 110개에 달한다. 그만큼 연구자들의 연구행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행정업무 처리에 미숙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규제를 일일이 숙지하기도 어렵다. 결국 연구몰입 시간이 줄어들어 연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
최문기기자 2024.09.23 05:00:00"세수확보한다고 '소탐대실'한 격이죠. 기술이전을 하면 세금폭탄을 맞는데 연구의욕이 생기겠습니까."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과학기술계가 R&D 정상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슈가 있다. '직무발명보상금' 제도 개선이다. 직무발명보상금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나 대학, 기업 소속 연구자들이 직무 관련 R&D 중 얻은 신기술 특허 등의 결과물을 사용자에게 승계 또는 양도할 때 받는 대가를 말한다. 연구현장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을 ...
임상연기자 2024.08.21 18:30:00(현장클릭)"유럽선 논문 많이 낸 교수는 마이너스…'소셜임팩트' 가중치"산학연 협력 '확신' 갖게 할 다양한 정책 개발 최우선 돼야"연구결과가 파급력 높은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국가·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중심 R&D'(연구개발)로의 전환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다."새로운 '산학연 협력모델'이 필요한 시대다. 지난 17일 열린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오 원장은 이날 기후위기, 저출산·고령화, 전세계 경기침체 등을 해결할 과학기술...
류준영기자 2024.07.23 10:00:00학생인건비 미지급·논문 표절 등 연구 비리가 발각돼 과제비 환수 등 처분을 받고도 지키지 않을 경우 차년도 R&D(연구·개발) 과제 선정에 불이익을 주는 규제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난 2일 작성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령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가 R&D 과제를 수행한 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대학이 연구 비리 등에 따른 환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을 경우 향후 국가 R&D 선정 과정 시 불이익을 주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박건희기자 2024.07.04 13:48:45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서 24.5조원 의결…예타 사업 등 반영 시 24.8조원'약 4.6조원' 일반 R&D 예산까지 합하면 2025년 정부 R&D 예산안 약 29.4조원2025년도 정부 주요 R&D(연구·개발) 예산안이 24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27일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하는 예산안 규모는 24조5000억원이지만,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진행 중인 사업 등을 반영할...
박건희기자 2024.06.27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