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팩토리 in CES 2025] 주목할 기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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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고도화되고 실생활에 밀접해진 AI(인공지능)와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올해 'CES 2025'를 뜨겁게 달굴 핵심기술이다. 그 중 AI는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 및 서비스 전 분야의 혁신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기술 중의 기술'로 각광 받는다.
CES 주관사인 CTA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테크트렌드 투 워치'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분야를 포함, 올해 소비자기술 시장은 미국에서만 5370억달러(약 79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장에 나선 멜리사 해리슨 CTA 부사장과 브라이언 코미스키 시니어디렉터는 CES 2025 참가기업을 △디지털 공존 △인간안보 △커뮤니티 △장수(수명과 건강) 등 네 가지 큰 카테고리로 나눈 다음 각 분야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디지털 공존의 대표기술 AI는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중의 핵심' 기술로 꼽혔다. 비즈니스 영역의 AI 에이전트,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로보틱스, 개인소비자 제품이 AI를 만난 컨슈머AI 등이다. AI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자율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사람을 똑 닮은 휴머노이드는 CES 2025의 또다른 볼거리로 주목된다. 물류 등 공장자동화는 물론이고 일생상활에도 AI를 탑재한 로봇이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57,200원 ▲1,800 +3.25%)의 스마트폰, LG전자 (87,000원 ▲1,400 +1.64%)의 TV와 디스플레이 역시 AI를 만나 더욱 똑똑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모빌리티(자동차), 스마트홈, 헬스케어의 비약적 발전에도 AI가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 택시 브랜드 웨이모는 미국에서도 자율주행차를 굴리고 있다. LG전자의 비전 AI 솔루션은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 체크하고 차량 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전과 자동차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평가다. 전기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의 전기화 흐름도 뚜렷하다.
스마트홈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TV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자동청소기 브랜드 나르왈과 펫테크(반려동물+기술) 기업 포포트 등은 각각 가정생활, 반려동물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걸로 평가됐다.
디지털헬스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나은 수명연장'이라는 이른바 '에이지테크' 분야를 이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늘을 찔러넣지 않아도 되는 비침습 방식 혈당관리, 원격의료 및 건강관리 기술이 속속 등장했다. 의료장비기업 온메드는 첨단장비를 갖춘 부스에서 원격상담·진료·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케어스테이션'을 선보인다.
AI는 이 같은 기술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로봇기업 글라이던스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로봇 '글라이드'를 개발했는데 이는 디지털헬스이면서 로보틱스 분야도 된다. CTA 는 또 "미국 소비자 81%가 스마트홈을 '에이지테크'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술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부연했다. 이밖에 양자컴퓨터, 에너지전환 등도 주요 기술로 주목된다.
올해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 시장규모가 2024년 대비 3.2% 성장, 5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CTA는 관측했다. AI를 활용한 컨슈머AI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지난해 70억달러에서 2030년 300억달러(44조1000억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Z세대(젠지)라는 강력한 기술친화 세대의 소비 성향에 기반한다. Z세대는 다양한 IT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기술을 정체성의 핵심으로 여긴다. 멜리사 해리슨 CTA 부사장은 "테크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든 면에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몰입(Dive In)'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 한국 기업 800여개를 포함, 전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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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고도화되고 실생활에 밀접해진 AI(인공지능)와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올해 'CES 2025'를 뜨겁게 달굴 핵심기술이다. 그 중 AI는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 및 서비스 전 분야의 혁신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기술 중의 기술'로 각광 받는다.
CES 주관사인 CTA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테크트렌드 투 워치'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분야를 포함, 올해 소비자기술 시장은 미국에서만 5370억달러(약 79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장에 나선 멜리사 해리슨 CTA 부사장과 브라이언 코미스키 시니어디렉터는 CES 2025 참가기업을 △디지털 공존 △인간안보 △커뮤니티 △장수(수명과 건강) 등 네 가지 큰 카테고리로 나눈 다음 각 분야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디지털 공존의 대표기술 AI는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중의 핵심' 기술로 꼽혔다. 비즈니스 영역의 AI 에이전트,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로보틱스, 개인소비자 제품이 AI를 만난 컨슈머AI 등이다. AI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자율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사람을 똑 닮은 휴머노이드는 CES 2025의 또다른 볼거리로 주목된다. 물류 등 공장자동화는 물론이고 일생상활에도 AI를 탑재한 로봇이 깊숙이 침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57,200원 ▲1,800 +3.25%)의 스마트폰, LG전자 (87,000원 ▲1,400 +1.64%)의 TV와 디스플레이 역시 AI를 만나 더욱 똑똑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모빌리티(자동차), 스마트홈, 헬스케어의 비약적 발전에도 AI가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 택시 브랜드 웨이모는 미국에서도 자율주행차를 굴리고 있다. LG전자의 비전 AI 솔루션은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 체크하고 차량 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전과 자동차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평가다. 전기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의 전기화 흐름도 뚜렷하다.
스마트홈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TV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자동청소기 브랜드 나르왈과 펫테크(반려동물+기술) 기업 포포트 등은 각각 가정생활, 반려동물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걸로 평가됐다.
디지털헬스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나은 수명연장'이라는 이른바 '에이지테크' 분야를 이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늘을 찔러넣지 않아도 되는 비침습 방식 혈당관리, 원격의료 및 건강관리 기술이 속속 등장했다. 의료장비기업 온메드는 첨단장비를 갖춘 부스에서 원격상담·진료·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케어스테이션'을 선보인다.
AI는 이 같은 기술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로봇기업 글라이던스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로봇 '글라이드'를 개발했는데 이는 디지털헬스이면서 로보틱스 분야도 된다. CTA 는 또 "미국 소비자 81%가 스마트홈을 '에이지테크'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술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부연했다. 이밖에 양자컴퓨터, 에너지전환 등도 주요 기술로 주목된다.
올해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 시장규모가 2024년 대비 3.2% 성장, 5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CTA는 관측했다. AI를 활용한 컨슈머AI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지난해 70억달러에서 2030년 300억달러(44조1000억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Z세대(젠지)라는 강력한 기술친화 세대의 소비 성향에 기반한다. Z세대는 다양한 IT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기술을 정체성의 핵심으로 여긴다. 멜리사 해리슨 CTA 부사장은 "테크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든 면에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몰입(Dive In)'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 한국 기업 800여개를 포함, 전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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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성휘 차장 sunnykim@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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