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이브미디어, 美 SEC 스팩합병 최종 승인…내달 나스닥 상장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1.06 18: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케이웨이브미디어(구 케이엔터홀딩스)가 국내 드라마·영화·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지난달 31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스타 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과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F-4)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효력이 발생됐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주주총회를 열어 글로벌스타와의 합병을 의결하고 상장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내달 중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사명인 '케이엔터홀딩스'에서 '케이웨이브미디어'로 사명도 변경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나스닥 상장 후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 콘텐츠 분야 확장, 수익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웨이브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M&A(인수·합병)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문화와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콘텐츠 투자사와 제작 스튜디오 및 콘텐츠 상품 머천다이즈 전문기업 등이 합병한 사업지주회사로 제작 및 유통을 넘어 산업 내 모든 가치 사슬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