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 부회장 "K뷰티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조한송 기자 기사 입력 2024.10.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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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콜마 부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콜마
윤상현 콜마 부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콜마
"K뷰티만의 스타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는 완성됐습니다. 콜마는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K뷰티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특히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등을 꼽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와 국내 뷰티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DDP를 비롯해 명동·홍대·강남역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한국콜마는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기업 홍보부스'와 더불어 처음으로 인디브랜드로 구성된 '고객사 팝업 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인디브랜드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한국콜마는 행사 이튿날인 2일부터 진행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밋업 피칭대회는 혁신기술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수상 기업에게는 뷰티 선도기업과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2022년 '제1회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트렌드 메이커(딘토)'에 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딘토는 현재 비건 색조 뷰티 브랜드로서 일본 시장을 공략중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에 최근 K뷰티의 중심에 서있는 고객사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러 인디 뷰티기업들이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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