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M&A 성사율 높인다"…프렉탈테크놀로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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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M&A(인수합병) 플랫폼 '쿠키딜'을 운영하는 프렉탈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프렉탈테크놀로지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 앤틀러코리아의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3기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됐다. 지난 2월 앤틀러에서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시드팁스 최우수 기업, 초기창업패키지,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브릿지 등에 선정됐다.

프렉탈테크놀로지의 공동창업자인 심정훈 대표는 NH투자증권 출신으로 자산운용사에서 M&A 를 담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신승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숨고에서 CTO로 역할을 했다.

프렉탈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시스템은 분산된 기업 정보를 통합해 M&A 거래 상대방의 변동 조건을 실시간 반영하고, 이를 통해 거래 성사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호 이익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대방을 매칭해 거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심정훈 대표는 "중소기업 M&A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고 중소기업 M&A 성사율을 압도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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