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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헬릭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 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60억 지원 받는다'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4.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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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헬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하 MASLD) 진단 다중융합시스템 개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대 5년간 60억원까지 개발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MASLD는 지방간, 간경화 등 단계적으로 발전하여 간암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다. 그러나 고가의 영상진단 및 진단능이 제한적인 혈청분석 기법을 기본으로 진단하고 있어 높은 민감도 특이도로 예측·확진 및 예후 관리까지 가능한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분자 진단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노헬릭스는 가톨릭대 성모병원, 연세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질병의 진행단계별 예측, 확진 및 예후 진단까지 가능한 '고민감도 다중융합(SNP-MDx-NDx) 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노헬릭스는 이미 검증된 단일염기다형성(SNP) 기술을 고도화하고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산하 3개 병원(서울/은평/의정부)이 참여하여 환자 코호트를 구축하여 임상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연세대 생화학과 고혁완 교수팀은 MASLD의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마커 및 동반진단능을 검증한다.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팀은 MASLD 나노센서 및 구조체를 개발하여 임상데이터와 비교 검증을 통해 다중융합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국책과제 중 단일염기다형성(SNP) 진단은 2026년 이내 바이오마커를 상용화하고, miRNA진단과 나노센서 진단을 융합하여 민감도와 특이도 95% 이상의 글로벌 혁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 원장은 "간질환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다기관 환자 코호트 기반 다중융합 시스템 검증을 통해 조기 예측 진단, 진행단계별 진단 및 치료 동반 진단이 가능해져 MASLD의 섬유화 진행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혁완 연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만성질환인 MASLD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동물모델 및 임상연계 융합진단 기술이다. 연구목표가 조기에 달성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성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나노 바이오센서 기술이 실제 MASLD환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양성욱 제노헬릭스 대표는 "산학병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과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함께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파킨슨병(KMDF) 진단에 이어 회사의 혁신 기술로 국책과제에 다시 한번 선정되어 회사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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