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물류 로봇 만든다"…플로틱·씨메스, 물류센터 자동화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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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플로틱 대표(왼쪽)와 이성호 씨메스 대표(오른쪽)/사진=플로틱 제공
이찬 플로틱 대표(왼쪽)와 이성호 씨메스 대표(오른쪽)/사진=플로틱 제공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과 AI(인공지능)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보유한 독보적인 로봇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물류센터 입출고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물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소한의 설비만 추가해 약 6주 내 물류센터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수 있게하고 생산성을 최대 3.5배 높여준다. 현대차그룹 등에서 누적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씨메스는 물류, 제조, 인스펙션 등 분야에서 AI와 3D비전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쿠팡, 현대·기아차, 나이키 등 고객사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로봇의 물체조작(매니퓰레이션) 기술, 자율주행 이동, 다중로봇제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류 시장의 수요에 대해 상호 협업하고 향후 공동 세일즈도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내 팔레타이징 및 피킹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입출고 자동화 프로세스도 공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플로틱과 씨메스는 고객에게 단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비전을 공유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시너지를 통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을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사람처럼 유연하게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기술의 부재로, 지금껏 물류 산업 현장의 수 많은 노동자들은 고통스럽고 힘든 일들을 직접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양사가 함께 더 많은 물류 현장을 개선해 가며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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