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플라즈마로 청정수소 생산 '에이피그린',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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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윤 에이피그린 대표(가운데) 등 팀 사진 /사진=에이피그린
박태윤 에이피그린 대표(가운데) 등 팀 사진 /사진=에이피그린
저온플라즈마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피그린(APGREEN)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2년 설립된 에이피그린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수소 에너지의 생산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정수소 생산에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피그린은 이번 팁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에이피그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저온플라즈마 반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체탄소화합물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이산화탄소의 재활용과 탄소중립 기술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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