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제주창경센터, 33억 규모 제주 스타트업 육성 펀드 결성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7.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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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 결성 총회/사진=MYSC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 결성 총회/사진=MYSC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창경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카카오 (35,350원 ▲200 +0.57%),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과 함께 33억원 규모의 '제주 초기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MYSC와 제주창경센터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창업초기'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8억5000만원을 출자받았다. 이들은 카카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에서 추가로 출자를 받아 이번에 총 33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투자조합(펀드) 등록 승인만 남은 상태다.

'제주 초기 스타트업 육성펀드'는 전체의 60%를 제주 소재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디지털 전환(ICT), 미래 모빌리티 등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 제주를 포함해 비수도권 소재의 초격차 분야 기업,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초기 기업 등에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MYSC는 모태펀드의 지방계정 펀드인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2호 개인투자조합'을 시작으로 꾸준히 비수도권 투자 펀드를 조성해오고 있다. '경남청년임팩트투자펀드', '전북 지역혁신 임팩트 투자조합 1호'에 이어 이번 펀드는 4번째 비수도권 투자 펀드다.

MYSC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제주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투자·육성하고 민간주도형 R&D(기술개발)지원사업 '팁스(TIPS)',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제주 초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지역 내의 산업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임팩트도 함께 창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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