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키플랫폼] 특별세션3_타하 사란 튀르키예투자청 한국지부장
"평균 연령 34세에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2080년에는 1억명을 넘어설 나라 튀르키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나라"
타하 사란 튀르키예투자청 한국지부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 특별세션3에서 '튀르키예: 초기 투자의 목적지'를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튀르키예가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생태계가 성숙하고 이 안에 많은 투자자와 지원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술을 잘 사용하는 인구와 이상적인 위치까지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스타트업 '예비' 성지 사란 지부장은 튀르키예가 '스타트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아니지만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스타트업 강국이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란 지부장이 소개한 튀르키예의 강점 중 하나는 인구다. 튀르키예는 현재 8626만 명으로 유럽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또 2060년대까지 인구가 증가해 2080년에는 인구수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튀르키예의 인구는 많을뿐만 아니라 평균 연령 34세로 굉장히 젊다. 지난해에만 90만 명의 학생이 대학을 졸업했다"며 "풍부한 인구수만큼 인재가 풍부하고 다양한 산업생산력 덕분에 주변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도 많을뿐 아니라 이들은 기술도 잘 사용한다. 전체 인구의 93%는 모바일, 81%는 인터넷, 79%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자정보시스템도 마련돼 교육·의료·각종 문서 등 정부부처의 서비스를 하나의 웹사이트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숫자는 640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치도 사란 지부장이 설명하는 튀르키예의 강점이다. 튀르키예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의 중앙에 있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리는 지역을 보면 56개국, 13억 명, GDP 경제는 28조 달러에 이른다.
사란 지부장은 "튀트키예에서는 동쪽으로는 서울부터 서쪽으로는 유럽까지 딱 중간 시간대에 있다"며 "같은 날에 뉴욕에서 서울까지 모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신이 허락한 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19억 달러 스타트업 투자…"튀르키예, 뜨겁게 투자받는 나라" 튀르키예는 최근 투자 규모와 건수가 증가해 2021년 기준 19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5개의 유니콘 회사가 탄생하기도 했다.
사란 지부장은 "튀르키예의 투자 규모는 유럽에서는 11위,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에서는 4위다. 건수로 보면 5위를 차지했고, 메나에선 1위 수준"이라며 "스타트업에 중요한 시드 단계와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는 유럽에서 4위, 메나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국가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튀르키예의 펀드레이징(자금 모금) 성과도 전했다. 그는 "지난 6년간 벤처캐피탈(VC) 펀드레이징이 이뤄졌고 지난 3년 동안에는 92건의 투자, 276개의 VC가 13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튀르키예에서는 국가가 직접 펀드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연방정부를 넘어 개별 지방본부도 참여하는 지역별 펀드와 각종 기술 펀드, 해외 펀드까지 다양한 펀드레이징이 이뤄지는 적극적 투자 국가"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타하 사란 튀르키예투자청 한국지부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 특별세션3에서 '튀르키예: 초기 투자의 목적지'를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튀르키예가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생태계가 성숙하고 이 안에 많은 투자자와 지원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술을 잘 사용하는 인구와 이상적인 위치까지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스타트업 '예비' 성지 사란 지부장은 튀르키예가 '스타트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아니지만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스타트업 강국이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란 지부장이 소개한 튀르키예의 강점 중 하나는 인구다. 튀르키예는 현재 8626만 명으로 유럽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또 2060년대까지 인구가 증가해 2080년에는 인구수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튀르키예의 인구는 많을뿐만 아니라 평균 연령 34세로 굉장히 젊다. 지난해에만 90만 명의 학생이 대학을 졸업했다"며 "풍부한 인구수만큼 인재가 풍부하고 다양한 산업생산력 덕분에 주변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도 많을뿐 아니라 이들은 기술도 잘 사용한다. 전체 인구의 93%는 모바일, 81%는 인터넷, 79%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자정보시스템도 마련돼 교육·의료·각종 문서 등 정부부처의 서비스를 하나의 웹사이트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숫자는 640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치도 사란 지부장이 설명하는 튀르키예의 강점이다. 튀르키예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의 중앙에 있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리는 지역을 보면 56개국, 13억 명, GDP 경제는 28조 달러에 이른다.
사란 지부장은 "튀트키예에서는 동쪽으로는 서울부터 서쪽으로는 유럽까지 딱 중간 시간대에 있다"며 "같은 날에 뉴욕에서 서울까지 모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신이 허락한 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19억 달러 스타트업 투자…"튀르키예, 뜨겁게 투자받는 나라" 튀르키예는 최근 투자 규모와 건수가 증가해 2021년 기준 19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5개의 유니콘 회사가 탄생하기도 했다.
사란 지부장은 "튀르키예의 투자 규모는 유럽에서는 11위,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에서는 4위다. 건수로 보면 5위를 차지했고, 메나에선 1위 수준"이라며 "스타트업에 중요한 시드 단계와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는 유럽에서 4위, 메나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국가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튀르키예의 펀드레이징(자금 모금) 성과도 전했다. 그는 "지난 6년간 벤처캐피탈(VC) 펀드레이징이 이뤄졌고 지난 3년 동안에는 92건의 투자, 276개의 VC가 13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튀르키예에서는 국가가 직접 펀드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연방정부를 넘어 개별 지방본부도 참여하는 지역별 펀드와 각종 기술 펀드, 해외 펀드까지 다양한 펀드레이징이 이뤄지는 적극적 투자 국가"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기자 사진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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