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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작년 투자수익률 10.9%…"창립 이래 최대 성과"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3.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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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하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자산은 17조6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조7416억원 증가한 수치로 창립 40년 만에 자산이 7653배 늘어났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투자사업을 통해 8587억원을 벌어들였다. 투자수익률은 10.9%(포괄수익률)로, 주요 공제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산 가운데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투자 부문이 12.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체투자 부문에서 8.2%, 채권투자에서 8.0%를 각각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37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집행한 회원복지사업비 4791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도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도 117.6%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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