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ZVC가 전략투자…클라우드 보안 '체커', 日시장 진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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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 체커가 세일즈포스벤처스 및 제트벤처캐피탈(ZVC)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체커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021년 시드투자를 포함해 332억원에 달한다.

세일즈포스벤처스는 스노우플레이크, 줌, 데이터브릭스, 도큐사인 등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투자해 온 세일즈포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다. ZVC는 일본 Z홀딩스·라인·야후재팬 등의 통합법인 LY 주식회사의 CVC다.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체커는 쿼리파이를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 데이터 접근 제어, 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체커는 이번 투자유치와 동시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도 획득했다. 일본 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비롯해 시장진입을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투자유치에 앞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대일투자 지원기관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거점설립, 인력 채용 등에 대한 지원을 승인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황인서 체커 대표는 "시장과 고객의 가치를 견인할 수 있는 쿼리파이의 비전에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투자사들과 함께 출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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