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체커, 카카오 전 부사장 박관수 CSO 영입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3.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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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인 체커가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물로 박관수 최고전략챔임자(CS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체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인 체커가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물로 박관수 최고전략챔임자(CS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체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인 체커가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물로 박관수 최고전략챔임자(CS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CSO는 체커늬 일본 사업을 필두로 미국 등 글로벌 투자와 사업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관수 CSO는 액센츄어, 카카오 (35,150원 ▼350 -0.99%) 부사장과 캐롯손해보험 CSO를 거친 경영 전문가다. 플랫폼 사업 초기 시장 진출에서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왔으며, 카카오에서 출자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했다.

박 CSO는 카카오 부사장으로 있던 시절부터 체커의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본 인물이다. 황인서 체커 대표가 투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던 시절 체커의 사업적 가능성을 엿본 박 CSO는 투자를 결정했고, 이를 통해 황 대표는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체커가 개발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CDPP) '쿼리파이'는 출시 2년만에 국내 70여곳의 기술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연간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일본의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 진출을 준비해왔다.

체커는 최근 세일즈포스벤처스와 제트벤처캐피탈(ZVC)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일본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스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CSO는 "스타트업에게 있어 힘들었던 2023년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력에 대한 믿음과 글로벌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은 분명했다"며 "쿼리파이를 선택해 준 세일즈포스 벤처스, ZVC, 아시스토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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