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웨덴, 독일 연구진과 1대 1 매칭…기초연구 키운다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2.26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과기정통부, 일대일 글로벌 매칭형 신규 과제 공모 시작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과기정통부 예산 및 정부 R&D 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과기정통부 예산 및 정부 R&D 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영국 왕립학회, 스웨덴 전략연구재단, 독일 연구협회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벌 매칭형' 신규 과제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중 공동연구 상대국과 공동예산을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의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과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와 협력을 통해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상대국과 공동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신설됐다. 양국이 각각 자국 연구자에 대한 연구비를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한다.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 스웨덴 전략연구재단(Stiftelsen for Strategisk Forskning), 독일 연구협회(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와 협력하며 예산 약 60억원으로 35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영국, 독일 기초연구 전 분야, 스웨덴 전략기초 분야다.

영국 왕립학회와의 공동 연구의 경우 신진연구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3년 간 연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스웨덴과 독일은 지원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스웨덴은 연 2억원씩 3년을, 독일은 연 1억 5000만원씩 3년을 지원한다.

영국, 스웨덴은 27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해 연구 책임자를 선정한다. 독일의 경우 3월 공모가 시작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해외 우수 연구자와의 협력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R&D'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