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가 건설테크 스타트업 '메이사' 찾은 이유는 ?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2.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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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재부가 갑니다' 1호 방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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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이사
/사진제공=메이사
국내 최초 건설현장 3차원(3D) 재구성 기술을 보유한 콘테크(ConTech, 건설·테크) 스타트업 메이사가 기획재정부의 신생 현장방문 신청 플랫폼 '현장, 기재부가 갑니다'의 1호 방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일 직접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이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메이사는 공간정보 원천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써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에 대한 실질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정부와 기업 간 지원시스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의 해당 플랫폼은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초 처음 출범했다. 방문 대상은 민생경제 현장, 수출·투자 기업, 미래세대 등 기재부의 방문을 원하는 누구나 될 수 있다.

2017년 서울대 내에서 설립된 메이사는 드론과 3D 재구성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 하고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접목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국내 Top 10 건설사 중 8개가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22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합작 법인인 메이사플래닛을 설립했다. 최근 위성영상과 AI를 활용한 산림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메이사가 첫번째 기재부 방문 대상이 된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써 국내 기술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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