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반한 화물 운송서비스…셀러노트, 60억 프리B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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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워딩(운송주선업) 서비스 '쉽다'를 운영하는 셀러노트가 국제물류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의 누적 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23일 셀러노트는 6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인 엔베스터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36억원이다.

2019년 5월 설립된 셀러노트가 운영하는 쉽다는 수입기업의 화물을 직접 책임지고 운송하는 서비스다. 웹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화물 운송료 견적 조회와 의뢰가 가능하다. 수출자의 정보만 입력하면 운송 스케줄부터 운송수단 확인 및 추적, 통관 등 모든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그동안 포워딩 업체들은 디지털화되지 않아 화물 추적이나 통관 현황 등을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 쉽다는 포워딩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무역거래를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비용도 절감하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기업들도 이용하면서 지난달 기준 고객사는 1만1500개사로, 2022년 상반기(7000개사)보다 64% 증가했다.

셀러노트는 지난 15일 쉽다의 싱가포르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셀러노트는 지난해 7월 KB금융 (98,400원 ▲1,100 +1.13%)의 스타트업 보육기관 KB이노베이션허브가 2기로 선발한 '2023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되면서 싱가포르 진출을 준비해왔다. 올해 1분기 중으로 수입에 한정된 국내 서비스도 수출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는 "유통 사업의 본질은 얼마나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싱 경쟁력'"이라며 "해외상품의 무역거래가 보편화된 시대에 상품소싱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운송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과 물류에 대한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디지털화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 셀러노트의 성장과 비전에 공감해 먼저 투자를 제안해준 투자사가 있을만큼 자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무역을 쉽게 만드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셀러노트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경영∙인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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