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文 전 사위 '채용특혜 의혹' 중기부 이어 KVIC 압수수색

고석용 기자, 김태현 기자, 조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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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
검찰이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를 압수수색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자회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특혜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진행된 중기부, 중진공, 인사혁신처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그해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을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0일 이뤄진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주지검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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