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맞는 협력사 찾아주네"…풀릭스, 블루포인트서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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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조건의 협력업체를 찾아주는 플랫폼 기업 풀릭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9월 설립한 풀릭스는 기업과 취급아이템에 대한 수만여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맞는 잠재 협력업체 목록을 생성하고 각 업체 담당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23일까지 베타테스트 기간 18개 업체가 의뢰한 56건의 아이템에 대해 320개 협력사 리스트를 제공하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풀릭스는 매칭에서 이커머스 대신 페이스북과 같은 SNS(소셜미디어) 형태를 적용, 기업들이 직접 소통하도록 했다. 이커머스 형태로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 간 거래에 관여하지 않고 중개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풀릭스 측은 "B2B 시장은 아이템과 가격이 비정형적이기 때문에 이커머스 구조로는 디지털전환이 어렵다"며 "업체끼리 직접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SNS형태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진길 풀릭스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서비스로 B2B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는 것이 풀릭스의 최종적인 목표"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서비스로 식품 시장에서 B2B 기업의 소싱과 영업 효율성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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