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소비에서 친환경 실천…스파크랩, '내일의 커피'에 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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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레이터(AC) 스파크랩이 탄소 저감 커피 브랜드 '내일의 커피'를 운영하는 이퀄테이블에 초기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재단법인 밴드, 유스임팩트 등이 참여했다.

내일의 커피는 탄소중립 인증 농장 커피, 친환경 로스팅 등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프로세스가 적용된 커피 원두와 함께 탄소 감축 기여 데이터를 고객사들에 제공한다.

내일의 커피 서비스를 구독하는 기업은 원두를 바꾸는 것만으로 커피 한 잔 당 종이컵 30개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어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SKT,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크래프톤 등 대기업부터 많은 중소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퀄테이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구독 모델을 B2B에서 B2C로 확장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문준석 이퀄테이블 대표는 "수치로 증명된 내일의 커피 솔루션을 개인 소비자에게도 제공해 일상에서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재무적 성과와 임팩트 성과를 동시에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는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전 세계 두 번째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탄소 저감 커피 솔루션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퀄테이블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요식∙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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