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에 로봇기술 접목" 플레이팅,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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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민간 벤처캐피털(VC)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경우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사업화 기획을 할 수 있도록 과제당 6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완료 기업 중 VC로부터 투자유치까지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과제당 1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플레이팅이 선정된 과제는 '로봇 기술을 적용한 센트럴 키친 통합 플랫폼의 프랜차이즈 솔루션' 개발로, 기술사업화 전문 엑셀레이터(AC) 조슈아파트너스의 전략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플레이팅은 이번 과제를 통해 최적의 비용으로 협동로봇 기술을 적용한 중앙 공급형 주방 '센트럴 키친'에서 식자재를 전처리 또는 반조리해 주변 구내식당으로 공급해 최소한의 조리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수집과 설비의 자동제어 기능·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센트럴 키친용 조리 로봇 개발 및 배치 최적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 운영 기능을 포함하는 분산형 센트럴 키친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기술 검토에도 나선다.

장경욱 플레이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외식 산업 인력난 해결과 주방 환경의 안전과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푸드테크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문제 해결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도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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