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올해 'AI 신용평가' 신사업 집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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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스타트업 피플펀드가 지난해 4000억원 이상의 신규대출을 취급하며 개인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업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시장이 악화되면서 올해부터는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플펀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사업 성과와 회사 운영 현황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신규대출 중 피플펀드가 지난해 플랫폼노동자(긱워커)를 대상으로 출시한 소액대출상품은 695억원의 누적대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펀드 측은 누적 이자 절감액이 368억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차보고서에서 밝힌 피플펀드의 신사업은 △국내금융기관 대상 AI리스크관리 솔루션 사업 △중저신용자를 위한 AI대출비교 플랫폼 △AI신용관리 솔루션 등 3가지다. AI리스크관리 솔루션의 경우 피플펀드가 내부적으로 활용하던 리스크관리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만든 제품이다. 피플펀드 측은 "리스크 관리 기술 역량이 금융업계에 알려지면서 금융기관의 요청을 받아 사업 논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시장 상황이 급속하게 안 좋아지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전력투구해왔다"며 "올해부터는 AI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신규 B2B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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