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챗GPT 3가지 문제 해결한 'LLM42' 출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5.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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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챗GPT의 환각(hallucination), 보안, 고비용 3가지 문제를 해결한 기업용 LLM(초거대 언어 모델)을 선보인다.

11일 포티투마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Tech 2023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용 LLM 'LLM42'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기반 LLM은 오픈AI의 GPT를 필두로 구글, 바드, 네이버의 하이클로바, LG의 엑사온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LLM(초거대 언어 모델)의 경우 그럴듯한 오답을 전달하는 환각 현상, 기업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보안 이슈,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의 고비용 문제가 발생했다.

포티투마루의 LLM42는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한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챗GPT 등 LLM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검증된 QA(Question Answering) 모델로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LLM42 발표와 함께 'AI Tech 2023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언어지능 트렌드 및 ChatGPT 등의 초거대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션도 진행했다.

김동환 대표는 "전 세계가 챗GPT에 열광하고 있지만 막상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엔 환각, 보안, 고비용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디지털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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