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무료호출 폐지 예정안해"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2.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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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택시
카카오T 택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택시 무료호출 서비스 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의혹에 대해 "무료호출 폐지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하며 이용자와 기사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사업방향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민의 이동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더 빠르고 쾌적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들은 지난 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일반택시 호출 서비스를 폐지하는 내용의 사업 재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를 우대해 호출을 몰아줬다는 논란이 커지자 서비스를 개편해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와관련 202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왔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심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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