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 가입…서류 준비도 필요 없어
보장 규모 최대 1억5000만원…15일까지 가입하면 16일부터 폭설 피해 보장
한국신용데이터 비상장 (78,000원 0.00%)(KCD)가 전국 소상공인에게 풍수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무료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폭설,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 보험이다. 보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부담하지만, 나머지 금액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평균 연 3만5000원 수준)가 필요한데다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확인서처럼 관공서에 방문해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자영업자의 가입이 많지 않았다.
캐시노트 풍수해 보험은 완전 무료다. 서류 준비도 필요 없다. 가입에 걸리는 시간은 3분. 스마트폰에서 캐시노트 앱을 실행해 보험 가입 대상자임을 확인하는 박스에 체크하고 매장 위치, 면적, 건물구조 등 기초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전화번호, 사업자번호 등 필요 정보는 캐시노트 회원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완성된다.
캐시노트가 제공하는 풍수해 보험은 단체 보험 형식이다. 기본적으로는 가입 다음달 16일부터 보험이 일괄 적용되지만, 이번달에는 15일까지 가입하면 다음날인 오는 16일부터 보장된다. 폭설로 인한 피해를 더 일찍부터 보장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날짜를 조정한 것이다. 보장금액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최대 1억5000만원. 보험 대상은 건물, 시설 및 집기 비품, 재고자산 등이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가입해야 하지만, 보장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캐시노트에서 재가입 안내를 보내준다. 바쁜 소상공인이 풍수해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챙겨주는 것. 이 상품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만을 위한 것으로, DB손해보험이 개발해 한국신용데이터와 협약을 바탕으로 캐시노트를 통해 제공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무료 풍수해 보험 외에도 다양한 사장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관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폐업 비용 보상 등 다양한 보험 혜택을 제공 중이며, 월 정액 이용료로 신용 점수에 무관하게 배달 매출을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는 빠른 정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신서진 한국신용데이터 사업 총괄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30만 사업장의 실제 사업장 경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풍수해 보험 무료 가입을 시작으로 사업자 금리 비교 등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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